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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
지난 5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 ⓒ 의원실

여성학자 출신으로 젠더문제나 소수자 인권과 관련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왔던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선 경선캠프 공동상황실장을 맡는다.

권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 캠프의 공동상황실장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는 민주당 안에서 차별금지법, 낙태죄 폐지 등 진보적 의제와 관련해 앞장서왔던 인물로, 상대적으로 여성층 지지세가 약한 이재명 후보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본인도 직접 "젠더 감수성을 가지고 이재명 후보의 정책, 전략, 메시지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제가 캠프안에서 책임져야 할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올바른 관점을 가지고 있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고 대통령 본선에서 가장 경쟁력을 갖춘 후보"라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행복한 성평등 사회의 비전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청년들의 불안한 삶에 대한 구조적 대응책을 만들고, 차별과 혐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세대 및 젠더 간의 간극을 통합과 공감의 영역으로 전환해나가는 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겨 더불어민주당이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도록 캠프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권인숙#이재명#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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