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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대규모 발생하고 있다. 특히 확산세가 심한 창원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경남에서는 29일 하루 동안 확진자 99명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7월 누적 1849명이다.

경남에서는 28일 90명, 27일 98명, 26일 88명, 25일 79명, 24일 119명, 23일 112명, 22일 93명, 21일 91명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5시에 확진자 현황을 발표하고 있는데, 29일 오후 5시부터 30일 오전 10시 사이 신규 확진자 29명(경남 7033~7061번)이 발생했다.

이 신규 확진자 모두 29일 저녁에 양성 판정을 받았고, 창원 16명과 김해 13명이다.

감염경로는 ▲ 창원마산 유흥주점 관련 1명 ▲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1명 ▲ 도내확진자 접촉 19명 ▲ 조사중 6명 ▲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이다.

7월 중순 전후부터 발생한 지역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다. ▲ 창원마산 유흥주점 관련 81명 ▲ 창원 제조점 사업장 관련 23명 ▲ 창원 음식점 관련 84명 ▲ 함안 소재 부품공장 관련 15명 ▲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232명이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1075명, 퇴원 5964명, 사망 1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7058명이다. 현재 자가격리자는 8300명 정도다.

경남에서는 현재 김해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이고 창원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3단계다.

창원은 확진자 발생이 4단계에 육박하고 있다. 현재 방역 기준을 보면, 주간 일일 확진자가 10만명당 4명 이상이 3일 연속이면 4단계 대상이 된다.

창원은 현재 주간 일일 확진자가 10만명당 3.8명으로, 4단계 기준을 충족하지는 않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28일 '최근 일주일 동안 확산세가 급증함에 따라 창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수준에 근접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시에는 공공체육시설 운영 중단 등 방역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지금의 확진자 증가세를 막기 위해서는 예전보다 더 강하고 빠른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권 국장은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다수 발생지역에는 4단계 격상으로 적극 대처중이다"며 "앞으로 한 주가 확진자 감소세 전환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청 전경. ⓒ 윤성효

#코로나19#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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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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