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퇴임한 홍의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후임에 정해용 전 대구시 정무특보가 내정됐다.
대구시는 다양한 행정과 정무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안정적으로 경제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경제부시장에 정해용 전 정무특보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해용 경제부시장 내정자는 경주고와 경북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5년 민주자유당(현 국민의힘) 사무처 공채로 당료 생활을 시작해 민선 4·5기 대구시의회 의원을 거쳐 대구시 정무조정실장과 정무특보,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객원연구원, 경일대 특임교수를 역임했다.
정 내정자는 2014년 7월부터 대구시 정무조정실장과 정무특보로 재임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활한 대·내외 소통과 시정 현안 추진에 기여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환자가 대구에서 폭발적으로 확산하던 시기 지역 의료계와의 협업에 적극 나서고 시정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는 역량을 발휘하는 한편 퇴임 후에는 '대구가 아프다, 그러나 울지 않는다'는 책을 내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줬다.
대구시는 정 내정자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타개해 나가고 산업혁신을 위한 정책 실현을 위해 국회, 시의회, 경제인 등 각계각층과의 소통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도약과 혁신에 노력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임용절차를 마무리하고 정 내정자를 경제부시장으로 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