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동구 골령골에서는 한국전쟁 직후 군인과 경찰에 의해 집단 살해된 민간인들의 유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관련기사 :
미국이 '흉악한 조작'이라던 대전 골령골에서 쏟아져 나온 유해 http://omn.kr/1v5j1)
대전 골령골에서는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8일부터 7월 17일까지 3차례에 걸쳐 국민보도연맹원과 대전형무소 수감 정치범을 대상으로 최소 4000여 명, 최대 7000여 명의 대량 학살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해자들은 충남지구 CIC(방첩대), 제2사단 헌병대, 대전지역 경찰 등으로 민간인들은 법적 절차 없이 집단 살해됐다.
발굴 작업은 행정안전부와 대전 동구청(구청장 황인호)의 의뢰로 한국선사문화연구원(원장 우종윤)이 맡았다.
사진은 14일 골령골 유해발굴 현장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