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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전국철도노동조합 부산지방본부는 “고속철도(KTX)로 수서까지 가고 싶다”는 제목으로 국민청원운동을 벌인다.
민주노총 전국철도노동조합 부산지방본부는 “고속철도(KTX)로 수서까지 가고 싶다”는 제목으로 국민청원운동을 벌인다. ⓒ 철도노조
 
"경전선에서 고속철도(KTX)로 수서까지 가고 싶습니다"고 한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16일 철도노조 부산본부,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모두가 철도를 사랑하는 경남도민의 참여 덕분이다. 철도노동자는 청원 기간 내내 보내주신 국민의 따스한 마음을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자는 창원, 진주, 김해, 포항 등 지역민의 뜻은 하나였다"며 "하루라도 빨리 수서행 KTX를 운행해 지역 차별 없이 누구나 보편적 철도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지난 5년 넘게 차별해온 KTX 운임을 인하해 운임 SRT와의 차별을 해소하라는 것이었다"며 "고속철도를 통합해 철도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지방노선을 유지하고,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경제를 살려가는 국토균 형발전에 이바지하는 행복철도를 만들어가자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철도노조 부산본부는 "이제 청와대가 대답할 차례다"며 "그동안 국토부는 철도노동자들의 요구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이번 20만 국민청원을 통해 확인했듯이, 고속철도 통합은 이제 국민의 명령이다"고 했다.

이들은 "철도노동자들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반드시 고속철도 통합을 이뤄내겠다"며 "국민과 함께 국민의 힘으로 철도의 공공성을 지켜내고 국민의 보편적 이동권 확대 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전선에서 KTX로 수서까지 가고 싶다는 청원은 8월 17일부터 시작되었고, 16일 오후까지 20만 1289명이 동의한 것이다.

#고속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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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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