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2일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 및 국제사회 동향을 점검한 자리에서 "무엇보다 한반도의 정세안정이 중요하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원회 정례회의를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논의했다고 전했다. 통상 NSC 상임위 회의는 목요일에 열렸으나 참석자들의 국회 일정으로 하루 미뤄져 이날 오전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한 대북 관여 방안, 한미 공동 대북 협력사업 등에 대한 최근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북 대화 재개를 위한 유관국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5일 열린 한미 간 외교장관회담과 이어 12일 미국에서 진행된 서훈 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간 협의, 18일 한·미와 19일 한·미·일(10.19) 간 북핵수석대표 협의 등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