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시민신문>(편집국장 박은미)이 <오마이뉴스> 우수 제휴사로 선정됐다.
지난 23일 바른지역언론연대(바지연, 회장사 고양신문)는 2021 정기연수를 열었다. 이날 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은평시민신문>이 <오마이뉴스> 우수제휴사로 선정, 상금과 감사패를 받았다.
박은미 <은평시민신문> 편집국장은 "작은 지역언론이 만들어내는 좋은 기사를 공유하고 함께 연대해주는 오마이뉴스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에 의미있는 기사를 써나가는 지역언론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평시민신문>은 2004년 10월 창간한 서울 은평구의 풀뿌리 지역신문으로 올해 계도지 근절 기획과 은평구청장 논문 표절 의혹 등을 보도했다.
지난 2017년 46개 풀뿌리 지역 언론사의 연대체인 바지연과 제휴계약을 체결한 <오마이뉴스>는 2019년부터 매해 우수제휴사를 선정하고 있다.
바지연의 이번 연수에서는 우수 기자상 시상도 이루어졌다. 취재 부분 우수기자상은 학원비 과다 징수 문제를 지적해 제도 개선까지 이끌어낸 남해시대 전병권 기자가 수상했다. 편집 부분 우수기자상은 새롭고 도전적인 편집이라는 평가를 받은 옥천신문 전효진 기자가 받았다. 또 지역신문 관련 이슈를 발굴 보도한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연수에서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의 '예산을 알면 지역을 알 수 있다'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의 '지방자치법 개정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비대면 특강이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연수를 끝으로 고양신문 이영아 대표가 회장직에서 물어나고 최종길 당진시대 상임이사가 신임 바지연 회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