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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 ⓒ 이희훈


경남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또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9일 하루 동안 확진자 206명이 발생해 역대 최다를 보였다.

그동안 일일 최다 확진자는 12월 8일 193명, 10월 29일 173명이었다. 12월 들어 계속 대규모 발생하고 있다.
  
10일 0시까지 12월 전체 누적 확진자는 1249명이다. 경남에서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달은 8월 2745명이었고, 11월 2084명, 10월 1498명, 9월 1496명, 7월 2032명이었다.

경남 18개 시군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창원, 김해, 사천, 진주, 양산, 거제, 함안 등지에서는 매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10일 0시 기준 주요 집단감염 확진자수를 보면, ▲양산 소재 목욕탕 관련 28명 ▲함안 소재 목욕탕 관련 62명 ▲통영 소재 복지시설 관련 19명이다. 또 ▲창원 소재 의료기관(3) 관련 29명 ▲거제 소재 학교 관련 46명 ▲창원 소재 복지센터 관련 42명 ▲김해 소재 목욕탕 관련 37명 등이다.

함안 소재 목욕탕 관련해 9일 진주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가 감염되었다.

집단 발생은 아니지만 기존 지역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직장동료, 동선노출 접촉에 의한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감염경로 조사중도 상당수다.

또 창원을 비롯해 곳곳에서 수도권과 부산·울산·대구 등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도 계속 생겨나고 있다.

사망자도 추가되었다. 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90대 확진자가 8일 오후 사망했고, 이로써 경남지역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59명으로 늘어났다.

10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1470명(재택 214명 포함), 퇴원 1만 4815명, 사망 59명으로 총 확진자는 1만 6344명이다.

확진자가 대규모 발생하면서 병상 가동이 여유롭지 않다. 10일 오전 9시 기준 일반병상은 1254병상 중 1189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잔여병상은 65병상으로, 가동률은 94.8%다.

경남도가 확보한 중증환자병상은 97병상으로 이 중 80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잔여 병상 17병상이고, 가동률은 82.4%다.

현재 경남지역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7명이고, 재택치료자는 214명이다.

10일 0시 기준 예방접종 현황을 보면, 1차 접종 272만 9534명, 2차 접종 263만 9330명, 3차 접종 33만 9109명이다.

접종률은 인구 대비(332만 1362명) 대비 1차 접종 82.2%, 2차 접종 79.5%, 3차 접종 10.2%다.

#코로나19#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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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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