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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연일 200명 안팎을 보이면서 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2일 확진자 218명이 발생해 일일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재택 치료자도 늘어나고 있다.

경남도가 집계한 최근 확진자 수를 보면, 7일 156명, 8일 193명, 9일 206명, 10일 193명, 11일 198명에 이어 12일 218명이다. 12월 들어 일일 최다 확진자수를 갱신하고 있다.

곳곳에서 발생한 집단감염도 많고, 먼저 생겨난 지역 확진자의 가족이나 직장동료, 지인, 동선노출 접촉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부산과 울산, 대구, 익산 등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도 많다.

창원, 김해, 양산, 거제, 진주, 사천, 함안 등지에서 거의 매일 두 자리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나머지 시·군 지역에서도 생겨나고 있다.

11월부터 발생한 일부 집단발생이 12월까지 이어지고, 이달 들어 새로 발생한 집단감염도 있다. 학교와 학원, 목욕탕, 사업장, 의료기관, 요양시설, 어린이집 등 관련해 집단 발생하고 있다.

11월부터 발생한 집단발생의 13일 0시까지 확진자수를 보면, ▲함양 지인 모임 64명, ▲함안 소재 경로당 모임 43명, ▲양산 소재 학교 54명이다.

또 ▲김해 소재 어린이집(2) 41명, ▲창원 소재 보육교육시설 39명, ▲양산 소재 사업장 30명, ▲김해 소재 목욕탕 37명, ▲창원 소재 복지센터 42명, ▲거제 소재 학교 47명, ▲창원 소재 의료기관(3) 39명이다.

12월 들어 새로운 집단발생 관련한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통영 소재 복지시설 19명, ▲함안 소재 목욕탕 68명, ▲양산 소재 목욕탕 33명, ▲창원 소재 종교시설 24명, ▲통영 소재 학교 19명, ▲김해 소재 요양병원(2) 30명, ▲사천 소재 보습학원 34명, ▲김해 어린이집(3) 25명이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1766명, 퇴원 1만 5124명, 사망 61명으로, 전체 확진자는 1만 6953명이다. 재택 치료자는 392명이다.

병상 상황은 빠듯하다. 13일 0시 기준 경남도가 확보한 보유 병상은 1494병상이고 이 가운데 1277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잔여 217병상이다. 현재 병상 가동률은 85.5%다.

예방접종 상황을 보면, 13일 0시 기준으로 1차접종 273만 5495명, 2차접종 264만 7507명, 3차접종 40만 6192명이다.

접종률은 인구(332만 1362명) 대비 1차접종 82.4%, 2차접종 79.7%, 3차접종 12.2%다.
 
 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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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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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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