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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부산 대전환 톱니바퀴 선거대책위원회가 3일 부산민주공원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대전환 톱니바퀴 선거대책위원회가 3일 부산민주공원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부산 지역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은 3일 새해 첫 행사를 열고 저마다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은 2030세대를 앞세워 "시민의 엄중한 목소리를 되새기겠다"라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대선 필승'이라고 적힌 펼침막을 내걸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대선 60여 일... 부산 민주당, 국민의힘 새해 첫 풍경

민주당 부산 대전환 톱니바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부산시 중구 충혼탑과 부산민주공원 참배로 2022년을 시작했다. 부산 선대위 박재호·최인호 상임선대위원장, 김영춘 명예선대위원장 등 20여 명은 참배를 마치자마자 기자회견을 열고 신년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여야를 떠나 우리 정치가 보여준 모습은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이 현실"이라며 "반성하고, 변명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위안과 대안을 드리고, 부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선거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부산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지방분권', '가덕신공항', '2030 부산 세계엑스포'의 추진을 강조했다. 동시에 '2030 We:하다 선대위'를 통해 "청년세대가 이재명의 눈, 귀, 입이 돼서 부산의 미래를 바꾸는 선거로 만들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들은 이날 새로운 대한민국, 부산대전환" 구호를 전면에 내걸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3일 부산시당사에서 1차 시당운영위원회를 열고 '대선 필승'을 다짐하는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3일 부산시당사에서 1차 시당운영위원회를 열고 '대선 필승'을 다짐하는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의힘 부산시당
 
아직 선대위 체계를 가동하지 않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오전 10시 30분 올해 첫 운영위를 열었다. 현장에는 백종헌 시당위원장, 서병수·이헌승 국회의원, 박상철 부위원장, 박지원 대학생 위원장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준비된 새해 덕담 및 각오 발언에서는 당부가 이어졌다. 서 의원은 "들쑥날쑥한 요즘 여론조사를 보면서 우리 지지자들이 걱정스러운 얘기를 한다"라며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문제는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라며 "부산이 가장 높은 득표율로 정권교체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신발 끈을 조여 매는 계기가 돼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최연장자와 최연소자 참석자로부터는 '국민의 정치', '2030 공약' 등의 얘기가 나왔다. 박상철 부위원장은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정권교체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자"라고 말했다. 박지원 대학생 위원장은 "2030세대를 전략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발표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시당 운영위 참가자들은 준비한 발언이 끝나자 '대선 필승!'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함께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공개 행사를 마무리했다. 선거 대책 관련 이후 논의는 언론에 비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부산시당#부산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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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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