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설 연휴 전 이재명·윤석열 두 대선후보간 양자 TV토론에 합의했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양측은 협상 끝에 이와 같이 결정했다. 다만 명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토론은 지상파 방송국을 통해 국정 전반에 대한 주제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 전반 현안을 다 포함한, 국민들께서 듣고 싶어하고 알고 싶어하는 토론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임했으면 하는 게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민주당이 발표한 양당 합의사항 전체.
1.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을 시작하기로 한다.
2. 방식은 지상파 방송사에 지상파 합동 초청 토론을 주관해줄 것을 요청하여 진행한다.
3. 국정 전반에 대한 모든 현안을 토론한다.
4. 이외에도 추가 토론의 진행을 위해 협상을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