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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투자청 조직체계
서울투자청 조직체계 ⓒ 서울시 제공
 
서울시의 해외투자 유치 전담기구인 서울투자청이 7일 출범한다.

서울투자청은 오세훈 시장의 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에서 제시한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의 핵심전략으로, 2030년까지 외국인 직접투자를 지난해 179억 달러의 2배에 가까운 연 300억 달러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인베스트서울센터'를 확대해 서울투자청으로 운영하고 2024년에는 별도의 출자·출연기관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월부터는 산재돼있던 기업·투자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원스톱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기업들이 AI 상담기능을 통해 시차 지연 없이 1년 내내 영문 투자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글로벌 펀드를 운영 중인 해외 벤처투자자(VC)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글로벌 투자유치단'도 출범시킨다. 작년 12월말 현재 미국과 유럽, 중동에서 자체 펀드를 운영 중인 벤처투자자(VC) 3명(유럽, 중동, 미국)에 이어 올해 중에 10명을 추가 위촉할 예정이다.

서울투자청은 외국인 직접투자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사무실 설립부터 투자 신고, 정착 지원, 경영 컨설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올인원 패키지'도 운영한다. 사후관리에도 나서 추가 투자 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투자청은 치열해지는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 속에서 아시아 금융허브 선점을 위한 필수 기능"이라며 "탈홍콩 금융 기업들을 서울로 유치해 금융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투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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