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시민사회진영이 3·1절 103주년을 맞아 '일본 식민지배 사죄·배상'과 '동아시아 평화'를 요구하고 나선다.
'3·1절 103주년 민족자주 경남대회 준비위'는 오는 3월 1일 오전 창원 정우상가 앞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일본 식민지배 사죄·배상, 동아시아 평화실현, 민족자주 경남대회"를 연다.
준비위는 "3·1절 103주년을 맞아 민족자주와 민족자결 정신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는 '민족자주 경남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위안부·강제징용 등 일본의 역사왜곡,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규탄, 핵오염수 방류 철회, 평화헌법 파괴 규탄 등 반역사적 반인류적 반평화적인 일본을 규탄하는 대회를연다"고 했다.
또 이들은 "'민족자주 경남대회'를 통해 한일문제 봉합을 시도하고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으로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신냉전 국제정세와 한미일 군사동맹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규탄발언과 문화공연에 이어 '욱일기 찢기', '만제삼창' 등이 열린다.
일본군강제성노예피해자진주평화기림사업회, 진주6·15본부, 진주진보연합은 오는 3월 1일 오전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