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청장 선거 출마자로 거론되는 이선용 대전서구의회 의장이 자신의 시집 '일어서는 땅'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의장은 지난 1일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2층에서 시집 '일어서는 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시인이자 정치인으로 첫 시집을 출간한 이 의장은 지난 2019년 대전문인협회 '대전문학'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이날 한국시인협회장인 나태주 시인은 "왜 정치인이 시를 읽고 쓰기도 하는 것일까. 정치인들에게도 감정이란 것이 소중하고, 그것을 다스리는 일이 소중하기 때문일 것이다. 시의 가장 좋은 어법이 고백과 호소인데 이 의장의 시가 바로 그렇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전문학관장인 이은봉 시인은 "이선용의 시는 서정의 근원에 충실하다. 시의 소재나 대상도 다양하다. 심미적 기량이 만만치 않다"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장종태 전 서구청장과 강신용 대전시인협회 회장 및 대전서구문학회 회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구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허태정 대전시장, 박범계 국회의원, 박영순 시당위원장도 축전을 통해 시집 출간을 축하했다.
한편,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성장한 이 의장은 조치원중·고, 한남대 법학과, 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서강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대전YMCA 부이사장을 지낸 그는 재선 서구의원으로, 서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