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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열흘 정도 안에 오미크론이 정점을 맞게 될 것이고 그 규모는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 기준으로, 최대 37만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정부는 이 기간 동안 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여 국민 생명을 보호하는데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총리는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면서 "현재 3만 개 수준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만, 이에 더해서 감염병전담요양병원 등 2,300여개의 병상을 속속 추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검사체계를 좀 더 보완하겠다"면서 "내주부터는 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대해서도 추가 PCR검사 없이 그 결과를 그대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열린 오미크론 응급대응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열린 오미크론 응급대응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이날 김 총리는 방역·의료체계 개편 이후, 최근 백신접종 참여 열기가 식어가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총리는 특히 "백신접종은 오미크론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라면서 "3차 접종까지 마치면, 오미크론에 감염되더라도 치명률이 독감 수준에 불과합니다만, 미접종 시에는 독감의 10배 이상으로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접종을 미뤄오신 분들에게는 노바백스라는 새로운 선택지, 즉 우리에게 익숙한 기왕의 백신방식이 있다"면서 "자신과 가족,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금이라도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오미크론#백신#김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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