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들깨씨를 먹는 검은머리방울새.
들깨씨를 먹는 검은머리방울새. ⓒ 이경호
 
검은머리방울새는 국내에 흔하게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쉽게 만나기는 어렵다. 관목이나 초지대를 이동하기에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수십 마리에서 수백 마리의 무리를 이루어 월동하는 검은머리방울새는 노란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매우 아름답다.

지난 11일 대청호 들깨 밭에서 약 40마리의 검은머리 방울새를 만났다. 방울새는 들깨 밭에 남겨진 깨씨를 주어먹고 있었다. 필자도 약 3년 만에 다시 만난 종이다. 깨를 털고 남겨진 씨앗이 검은머리방울새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곧 번식을 위해 북쪽으로 이동을 하게 될 검은머리방울새가 깨밭에서 충분히 먹이를 먹고 이동할 준비를 마치기를 바란다.

#검은머리방울새#깨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날로 파괴되어지는 강산을 보며 눈물만 흘리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자연을 위한 활동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원이 되시면 함께 눈물을 흘리고 치유 받을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하기! https://online.mrm.or.kr/FZeRvcn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