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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개막전 유일한 출루, 손아섭 볼넷 관중석 분위기 2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홈개막전에서 NC다이노스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손아섭이 10회말에 ‘볼 넷’으로 출루했을 때 관중들 분위기는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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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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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홈개막전에서 NC다이노스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손아섭이 10회말에 '볼 넷'으로 출루했을 때 관중들 분위기는 어땠을까.
상대 SSG랜더스가 9회까지 NC선수 한 명도 출루시키지 못하는, 그야말로 '퍼펙트' 게임을 했을 때 NC팬들은 침통한 분위기였지만, 손아섭이 출루하자 환호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는 여기서 그치고 말았다.
NC는 더 이상 출루하는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SSG는 10회초에 냈던 4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NC와 SSG는 9회까지 서로 한 점도 내지 못했고, 10회에서 승부가 갈렸다.
SSG 선발 투수 윌머 폰트는 9회까지 단 한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발휘한 것이다. 폰트는 9회까지 104개의 공을 던졌고, 10회에 김택형이 마운드를 지켰다.
NC 선발 투수 루친스키는 7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후 교체됐다.
10회말에 2사 후 방망이를 잡은 손아섭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날 NC 박건우는 4타수 무안타, 손아섭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허덕였다.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하지 않았다면 SSG는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첫 퍼펙트 게임을 거머쥘 수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