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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과 거제지역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8일 오후 거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과 거제지역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8일 오후 거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노재하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이 거제시장선거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끊임없는 거제의 도약과 행복"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지키겠다"고 했다. 또 옥은숙 경남도의원을 비롯한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지지를 호소했다.

옥영문 의장은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8일 오후 거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혔다.

옥 의장은 "거제시장선거에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변광용 현 시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경남도의원을 지내기도 한 옥 의장은 "홍준표 도정 하에서 강단있고,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말씀하시거나 민생경제 회복 예산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 정책 추진 등 제가 12년간 펼쳐왔던 의정활동 등을 상세히 기억해 주시는 시민들이 참 많이 계셨다"고 했다.

그는 "이 자리가 있기까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면서 민주당의 성공과 거제의 도약, 그리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시대를 이루어 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모두를 위한 길인지에 대해 고민 끝에 이와 같은 결정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옥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는 경제 상황과 끝나지 않은 조선업 불황 , 청년실업 등 위기상황을 슬기롭고 조속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쟁'보다는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화합'으로 변광용 거제시장을 중심으로 힘을 합쳐 지방선거에 승리하는 것이 거제시와 거제시민들을 위한 길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불출마하지만 거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의 미래를 여는데 변광용 시장의 재선과 그리고 함께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승리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거제지역 예비후보들은 "지난 4년 동안 매서운 질책과 호통도 주셨고 때로는 따뜻한 격려와 칭찬의 말씀을 주셨다"며 "이 모든 것은 전부 거제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주신 작은 상과 사랑의 매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들은 "그 은혜를 저버리지 않고 더 열심히 봉사하고 헌신할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가 의회에 진출하면 지난 의정활동으로 얻은 경험과 지식, 그리고 인적기반으로 시작된 사업은 안정적으로 마무리 짓고, 아직 다 못 푼 숙제는 열정을 다해 풀겠다"고 했다.

출마자들은 "'처음마음'처럼 겸허한 자세로 끊임없이 배우며 민생을 의정활동의 최우선으로 삼아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했다.

거제 민주당에서는 변광용 시장과 김성갑(거제1)‧송오성(거제2)‧옥은숙(거제3) 경남도의원이 나선다. 거제시의원선거에서는 강병주‧김두호‧이태열(가), 박명옥‧이미숙(나), 안석봉‧안순자(다), 노재하‧이인태(라), 최양희(마), 박명희‧반소련‧한은진(비례) 후보가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옥영문 의장#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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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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