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의 어린이건강놀이터가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오는 19일 정식 개관한다.
양평어린이건강놀이터는 군 최초 실내형 어린이 놀이시설로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실내 놀이공간이다.
물맑은종합운동장(양평읍 종합운동장로 5) 1층에 위치한 양평어린이건강놀이터는 건축 면적 1060.73㎡(약 320평)의 어린이 전용 놀이터로, 2020년 9월 착공해 이듬해 10월 준공됐다.
놀이터 내부는 정글짐, 공놀이, 방방놀이, 모험놀이(상·하), 클라이밍, 낚시놀이, 거미줄놀이, 하늘그물놀이 등 신체활동 공간과 환상미끄럼틀, 보스배틀, 레트로슈팅, 모래놀이, 스케치테이블, 플로어핑퐁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킨 모션인식센서 기반 놀이시설로 구성됐다.
이용대상은 만 10세 이하(초등학교 4학년 이하)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화요일부터 일요일(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하루 3회차, 매회 2시간으로 나눠 운영된다.
군은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등을 대상으로 3개월의 시범운영 기간을 가지면서 미비점을 보완했다. 하반기부터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한 통합예약과 알림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아동 1인 기준 4천 원, 타 시·군 거주자는 8천 원이며, 보호자의 경우 별도 이용료 없이 입장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미래인 양평의 꿈나무들이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는 양평어린이건강놀이터가 정식으로 아이들을 맞이하게 됐다"면서 "놀이공간 안에서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다양한 경험을 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양평을 만들어 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