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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 ⓒ 이장우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대전 대중교통체계 혁신'을 아젠다로 5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교통지옥 1위 오명'을 벗고 대전을 가장 빠른 도시로 만들어 '글로벌 경제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14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2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 중간결과'를 인용, 대전권은 대구권과 함께 출근 58분, 퇴근 64분, 출퇴근 시간 122분으로 '교통지옥' 1위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조기 건설과 연계한 숙원사업 '대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조기 건설'과 '호남선 고속도로 7km 구간 지하화' 등을 통해 대전 대중교통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전권 공약이기도 한 '대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는 도심 확장의 장애로 전락해 만성 교통체증의 원인인 현재 순환도로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해 대전 인근 세종-청주-옥천-보은-영동-계룡-금산-공주 등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며 동시에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의 상징적인 SOC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대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와 함께 '호남지선 유성분기점-유성IC-서대전분기점 지하화(7km 구간, 9천억, 국고)' 건설(안)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그러면서 "대전 서부권의 만성적 교통체증을 해결하고 새로운 도시 성장축을 확보하는 동시에 부족한 산업용지와 공원녹지 확보 등 토지이용 효율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현재 계획 중인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서대전JCT에서 회덕JCT 구간) 확장과 연계하는 동시에 유성IC 지화화의 경우, 최적의 진출입 램프를 복수로 설계하도록 해서 진출입 교통량을 분산, 월드컵대로와 동서대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까지 말끔히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윤석열 당선인 공약 '서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례를 근거로 지상에 녹지공원과 문화관광 복합지구, 또 산업용지를 조성, 새로운 대전 서부권 도심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부고속도로 서초구 통과구간 6.4km의 경우, 여의도공원 면적 2.5배인 60만㎡의 오픈스페이스 휴먼웨이(Human Way)가 생긴다"며 "이러한 구상에 비교하면 대전 호남지선 7km 또한 서유성권 지도를 바꿀 혁신 성장축으로 변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우#대전시장#국민의힘#교통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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