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한남동 외교부장관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기로 확정했습니다. 관저 선정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선후관계가 바뀌었다"며 사용 결정 후에 배우자 김건희씨가 둘러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윤 당선인은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관저로 사용하려 했으나 시설이 낙후해 리모델링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 등을 고려해 외교장관 공관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관련해 집무실 이전을 두고 외교부와 협의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외교부에서 사용하는 건물인데 협의할 사항이 아니라고 하는 건 불통이다", "청와대랑 저곳이 뭐가 다른 건지 설명 좀 해달라", "5년 계약직인데 까탈스럽다" 등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