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김효증 청년선대위원장,?김승재 청년선대위원과 함께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김효증 청년선대위원장,?김승재 청년선대위원과 함께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박석철

진보 단일 후보로 울산 동구청장 선거에 나선 김종훈 진보당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25일 청년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김종훈 예비후보는 "울산 동구의 청년인구 유출이 심각하고 동구가 나이드는 등 위기"라며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려면 청년들이 머물고, 꿈꾸고, 성장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김효증 청년선대위원장, 김승재 청년선대위원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청년의 눈으로 동구를 진단하고, 청년이 살만한 희망동구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이같은 종합청년정책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첫째, 미취업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위해 피부에 와닿는 지원으로 ▲ 매달 50만원 6개월간 최대 300만원 미취업 청년 구직수당 지급 ▲ 생계형 대출,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으로 청년들의 부채걱정 감소가 포함됐다.

둘째, 청년 독립가구의 주거안정과 청년들이 살만한 집 공급으로 ▲ 월 임대료80%, 최대 20만원 지원 ▲ 빈집 등을 매입해 청년들의 선호에 맞는 살기 좋은 반값 청년주택 공급이다.

셋째, 일자리 확충으로 ▲ 공공기관 청년의무고용 현행 3%에서 5%로 상향하▲ 돌봄·사회공공서비스 직접 일자리 창출 ▲ 빈 점포를 활용하고, 청년 창업자 육성 및 점포당 3000만 원 지원 ▲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첨단 IT 산업 추가 유치 ▲ 청년일자리 특보 임명해 일자리 현황 점검, 좋은 청년 일자리 증가 등이다.

넷째, 청년 생활문화 개선으로 ▲ 불공정 불평등 사회에 다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시행 ▲ 슬도 일대에 청년입주작가촌인 청년예술창작촌을 조성, 복합전시공간'슬도 아트플랫폼' 추진이다.

이외 5인 이상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실험할 수 있는 '꿈프로젝트' 사업과 청년자율예산제 실시, 청년의회 신설로 동구 청년들의 참여 결정권 제공, 청년주택, 청년창업, 청년아트플랫폼이 위치할 슬도~방어진~일산 일대에 청년센터 신규건립 등이 포함됐다.

김종훈 예비후보는 "진보당 청년들이 직접 청년의 눈으로 동구를 진단하고, 동구의 새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김종훈 후보와 함께 청년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청년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 수립을 위해 청년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고, 지역 청년활동가들과 토론한 내용이 반영되어 있다"고 밝혔다.

추가 설명에 나선 김승재 청년선대위원은 "'아빠 찬스'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이 공개적으로 두둔하고 나섰는데 내로남불"이라며 "국민의힘은 조국 사태 당시 '의혹'만으로 청문회 전에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조국 후보자 사퇴와 검찰 수사, 대통령 사과를 요구한 바가 있다"고 상기했다.

이어 "그 때와 지금은 무엇이 다른 지 묻지 않을 수 없다. 40년 지기 친구의 의혹과 허물에 대해 무책임한 감싸기로 일관하는 모습에 분노한다"며 "자산과 소득, 학벌까지 편법으로 세습하는 대한민국은 청년절망의 나라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아빠 찬스'가 통하지 않는 대한민국을 원한다"며 "청년들에게 노력하면 잘 살수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 희망을 주는 정치 아빠찬스 따위는 필요없는 과감한 청년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재 청년선대위원은 "이런 청년들의 요구에 기반해 김종훈 진보당 동구청장 후보는 울산 동구 청년들에게 희망사다리가 되어줄 '동구형 청년보장제'를 제시하게 되었다"며 청년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울산 동구청장 김종훈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