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들이 아름답게 핀다.
산과 들, 공원에는 봄꽃들이 아름답게 피었다. 오랫동안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었던 시민들이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봄꽃들을 즐긴다. 25일 오후 상암동 월드컵공원으로 산책을 나섰다.
공원에는 많은 시민들이 공원밴치에 앉아 신록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호수 건너 튤립밭에는 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큰 카메라를 들고 꽃을 찍는 어르신도 보인다.
공원에는 라일락도 많다. 가까이 다가가면 기분 좋은 향기가 난다. 발아래 작은꽃을 자세히 보니 마리꽃이다. 마리꽃은 마이크로렌즈로 보아야 아름답다.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공원에는 민들레꽃이 지고 하얀 민들레 홀씨들이 많이 보인다. 바람에 날리는 민들레 홀씨는 또 다른 곳에 민들레꽃을 피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