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명(58)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리터러시 능력 강화(읽고 쓰는 능력 강화)' 교육 추진을 약속했다.
송 예비후보는 26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이 내용 등이 포함된 공약을 발표했다. 지지자들 손에는 '창의지성교육, 탄소중립학교, 감염병안전학교' 등의 송 예비후보의 공약이 담긴 팻말이 들려 있었다.
'리터러시 능력 강화'는 '창의지성교육'에 포함된 공약이다. 허위 정보 등을 가릴 능력을 기르는 '미디어 리터러시'와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을 기르는 '디지털 리터러시' 등이 포함돼 있다.
관련해 송 예비후보는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 통찰력을 기르기 위한 독서토론교육과 문화예술교육 등을 추진해 문제해결 능력과 정보 판별 능력을 기르는 교육을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사 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사 연구년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교사 창의지성 전문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정서교육 연수 등을 실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를 체계화하기 위한 전문적인 교육지원센터 설립 계획도 발표했다. 독서토론, 문화예술교육 등을 담당할 교원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지원 센터다.
송 예비후보는 "독서토론 교육을 예로 들자면, 이 센터에서 독서 토론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교원도 양성하고, 석·박사급 역량 갖춘 분들이 전문적이 독서 교육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체제를 구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품격 창의지성 미래형 공부를 통해 경기 학생들 학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