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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후 5시부터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울산 울주군 당원교육 및 당원전진대회.
29일 오후 5시부터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울산 울주군 당원교육 및 당원전진대회. ⓒ 박석철

더불어민주당 울산 울주군 당원교육 및 당원전진대회가 29일 오후 5시부터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울주군지역위원회가 마련했는데, 울산광역시장에 출마한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울주군수 재선 도전에 나선 이선호 울주군수와 광역·기초의원 출마자 그리고 당원들이 함께했다.

특히 울주군 인근 도시 양산이 고향인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은 특강 연사로 나섰다.

울주군은 주변에 16기의 원전이 즐비한, 연간 예산 1조 원을 넘나드는 기초단체로 '영남알프스'와 '간절곶 동해'가 어우러진 도시다. 12개 읍면 3개의 선거구로, 4년 전 사상 첫 지방선거 승리를 이룬 더불어민주당의 수성 여부가 주목되는 곳이다.

사회를 맡은 울주군지역위원회 김무진 사무국장은 이날 행사를 두고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원팀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송철호 예비후보는 "민주당 후보들이 SNS 홍보를 공유하는 등으로 지방선거에서 원팀을 이루어야 한다"며 "울산만은 미래로 가고 울산만은 지켜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시민·참여·융합민주주의 행정을 펼치며 늘 소통과 조정을 앞세워왔다"며 "그중 하나가 농수산물도매시장 율리 이전이다. 과거 울산시장들이 못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합의민주주의로 성사시켰다. 이로써 울주군 율리에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주변으로 신도시가 들어선다. 이게 민주주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청와대 이전을 보면 논의과정이 없고 일방적"이라며 "울산은 시민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원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태남 울주군 지역위원장은 "현재 우리당은 절제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는 며칠 후면 퇴임할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야 하고, 20대 대통령 후보로 나선 이재명 전 지사도 지켜야 한다"며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송철호 울산시장과 이선호 울주군수를 비롯한 광역의원, 군의원 후보 모두가 당선돼 지방정부를 최선을 다해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한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했지만 부울경 중 울산이 가장 득표율이 높았다"며 "민주당이 4년 간 지방정부 역할을 잘해왔고, 이선호 현 울주군수가 울주군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킨 만큼 서로 손을 맞잡으면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에 나선 김두관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울산은 이재명 득표율이 40%를 넘었다. 부산과 경남은 40%를 넘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시대가 승리를 만들어 준다. 지금 시대가 민주당을 부르고 있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말했다. 이어 "대선과 총선보다 더 중요한 것이 지방선거"라면서 "주민들의 삶의질을 높이기 위해서 민주당이 원팀이 되어 승리하자"고 덧붙였다.

울주군 인구수 22만3167명, 선거인수는 18만6012명이다. 6.1 지방선거 울주군 광역후보는 제1선거구 서휘웅, 제2선거구 간정태, 제3선거구 윤덕권, 비례대표 후보는 류영희다.

울주군의회 군의원 선거 후보는 가선거구 한성환 / 최윤성 / 김기락(온산읍, 온양읍, 청량읍, 서생면, 웅촌면), 나선거구 이상우 / 장희윤(언양읍, 삼남읍, 두동면, 두서면, 상북면, 삼동면), 다선거구 김시욱 / 이태인(범서읍)이다.

#울주군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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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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