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국민의힘 하남시장 후보로 이현재 전 국회의원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일 이현재 예비후보를 6.1동시지방선거 하남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천과정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구경서·김시화·김용우·김준희·김황식·유형욱·윤완채·한태수 후보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간 발생한 논란은 본인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균열의 봉합을 우선하겠다. 하남 발전에는 모두가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원팀으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4월 24일 국민의힘 하남시장 예비후보들은 "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이현재 예비후보를 하남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주장하며 집단 반발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32년의 공직 경험, 8년의 국회의원 경험을 하남 발전에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시민의 목소리를 법으로 생각하고 하남발전, 시민의 행복만을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며 "제게 주어진 마지막 봉사 기회인 만큼 이창근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기초·광역후보자들과 원팀이 되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 후보는 산업부 기획관리실장,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관료 출신으로 19대·20대 국회의원, 18대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조세소위원장 겸임)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