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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김오수 검찰총장.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김오수 검찰총장. ⓒ 청와대제공/연합뉴스

[기사 보강: 6일 오전 9시 27분]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검찰총장의 사표를 한 차례 반려했으나,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뜻으로 재차 사의를 밝혀왔고, 이제는 더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 사의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변인은 "다만, 검찰총장 외에 검찰 간부들은 검찰사무의 공백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사의를 반려한다"며 "대검 차장을 중심으로 빈틈없이 책무를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지난달 17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 입법 강행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다음날인 18일 문 대통령은 김 총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면담을 통해 국회 설득과 임기를 채울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같은달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해당 법안과 관련해 중재안을 제시하고 이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수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내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통해 두 번째 사표를 내고 무기한 연가에 들어갔다. 

#문재인#김오수#검찰총장#사의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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