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어르신들이 위기에 내몰리지 않도록 막아내는 것, 그것이 행정의 역할이다."
정동균 더불어민주당 양평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섬기는 행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며 "지역의 어르신들이 3만5000명 정도 되신다. 지난 4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우나 추우나 장날이면 장바닥을 누비고 다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선 7기가 12만 군민의 삶을 어떻게 챙겨왔는지 믿어주신다. 정말 오기 힘든 분들이 이 자리에 와 계신다"며 "양평군의 보훈단체 회장님들, 12개 읍·면의 노인회 분회장님, 전통시장 상인회 임원들이 나와 계신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동안 곳곳에서 군수를 믿고 성원해주고 응원해주셨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비록 저희 아버지는 철도 노동자이셨지만, 살아생전에 제가 보여드린 건 없다"며 "하지만 지금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어르신들이 나의 부모님이다. 그 부모를 모시는 심정으로 민선 8기도 이어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공동체가 무너졌다"며 "이곳에 남아있는 우리끼리 가족처럼 형제처럼 서로 예의를 잘 지키고 서로 배려하고 서로 존중해가면서 함께 양평 발전을 견인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많이 배우고 덜 배우고 돈이 많고 적고 없이 서로 부족한 것을 채워가면서 군민을 하늘처럼 받들고 모시며 군민에게만 충성하는 그런 군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계산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우리 12만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양평의 가치를 더 따뜻하게 더 행복하게 군민을 챙기면서 민선8기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경기도당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과 조정식·김민기·김교흥·김영진·최종윤·김한정 국회의원 및 노인회 지부장, 4대 전통시장 상인회 임원진, 보훈단체 등 지역 기관단체장, 양평군민, 당원 등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이날 참석자를 1000여 명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