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대체 : 16일 오후 3시 13분]
충남 지역 여성·장애인단체들이 16일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역 40개 여성단체들은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아이 키우기 좋고 여성이 행복한 충남을 위한 수많은 선도적인 정책을 통해 우리 여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었다"며 "양성평등을 실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들은 "임산부 전용 민원창구 설치를 비롯 출산 및 다자녀 공무원 인사가산점제도 실시, 공공직원 임직원 육아시간 확대, 경력 단절 여성취업 강화, 여성가족 플라자 건립 추진 등 다양한 여성정책은 타 지방정부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 도입, 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건립 추진 등의 정책은 여성과 가족에 대한 소신이 투영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충남여성포럼, 한국피부미용사회 중앙회 충남지회, 충남다문화가정협회, 충남한부모가족상담복지센터, 홍주여성포럼 등 40개 여성 관련 단체가 참여했다.
지역 13개 장애인단체 대표들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후보는 지난 민선 7기 충남도지사로서 장애인 시내버스비 무료, 중증장애인 119구급 서비스 시행, 65세 이상 중증장애인 돌봄시간 확대 등 장애인 권익과 이동권 향상을 휘해 노력했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서비스 지원과 80세 이상 치매 충남도 책임제 등을 민선 8기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장애인의 권익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충남도장애인부모회,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농아인협회 충남협회, 충남장애인정보화협회 등 13개 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