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첩 규제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계획 개발할 수가 없다."
방세환 국민의힘 경기도 광주시장후보가 선대본 임명식에서 말했다. 방 후보는 15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당원 간 간담회 ·선거대책본부 임명장 수여식을 통해 '규제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 자리에서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지금 대결하는 상대 당 후보가 세금폭탄과 규제폭탄을 발표하신 분"이라며 "민주당에 있는 지방권력도 책임이 많다. 국민의 삶이 나아진 게 하나도 없다. 그런데 또 권력을 잡게 해달라 이야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GTX 착공, 지하철 연장 등 청와대에 찾아가 (광주) 주민들이 편할 수 있도록 (청와대를) 설득해 모든 것을 가져오겠다"며 "단 하나라도 발전이 있도록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방세한 후보는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가 되면 함께 윤석열 정부를 잘 설득해 광주시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중첩규제를 반드시 풀고, 꽉 막힌 도로를 뻥 뚫어 시민의 속을 시원하게 해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00만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며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
방 후보는 ▲통합도시계획 수립 ▲플랫폼 교통도시 구축 ▲초·중학교 신설 ▲초등학생 아침 식사 제공 ▲청년창업 허브센터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영유아 맘케어 종합센터 유치 ▲노인/장애인/가족 통합지원 센터 건립(치매센터 지속추진) ▲어린이병원 유치 ▲'바로Day-행정서비스' 시행 등을 내세웠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주지역 국민의힘 시·도의원 후보들과 핵심 당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방 후보는 지난 14일 광주시 포은대로 786으로 선거사무실을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