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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신정용 청양군수 후보가 20일 열린 출정식에서 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무소속 신정용 청양군수 후보가 20일 열린 출정식에서 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방관식

신정용 청양군수 후보(무소속)가 20일 정산시장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산동지역 주민과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정식에서 신 후보는 "20년 전 회사가 부도나 절망적인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내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이었다"라며 "그 고마운 마음을 지금까지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다.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군수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현재 청양군을 매우 위태롭고 소멸 직전의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한 신 후보는 "이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청양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사람은 위기를 극복해 본 자신"이라며 "위기를 극복한 기업인의 경영 철학을 군정에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정용 후보가 20일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신정용 후보가 20일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 방관식
   
신 후보는 재차 군수가 되면 봉급 전액을 사회에 환원할 것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을 약속했다.

이어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월 15만원의 청양사랑상품권을 행복 수당으로 별도로 지급해 쇠퇴한 지역 골목 상권을 살리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중부권 최대 산림휴양테마파크와 이에 걸맞은 다양한 민속촌 조성 계획도 발표한 신정용 후보는 "인구 유출을 막고 정주 여건이 좋아야 청양이 살아남을 수 있다. 스쳐 가는 청양이 아닌 머무는 청양을 만들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청양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신기산업을 운영해온 신정용 후보는 10여 년 전부터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의 경선에 참여하며 청양군수에 도전해왔다.

이번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에도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해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렸으나 경쟁 후보 측의 성추행 의혹 제기 등으로 최종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후 신 후보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국민의힘을 탈당 후 지난 13일 무소속 후보로 등록하고,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여는 등 독자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청양군수#신정용후보#무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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