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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1일 오후 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에서 엄창옥 후보를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자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1일 오후 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에서 엄창옥 후보를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자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 조정훈
 
6.1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대구시교육감과 경북교육감 모두 재선에 나선 보수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오후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결과, 대구에서는 강은희 교육감 후보(63.1%)가 엄창옥 후보에, 경북에서는 임종식 교육감 후보(51.6%)가 마숙자 후보와 임준희 후보에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 후보는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당선소감문을 통해 "저를 교육감으로 다시 뽑아주신 것은 지난 4년간 다져온 대구교육을 흔들림 없이 더 발전시키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앞으로 4년 저는 대구미래역량 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대구의 아이들을 미래를 잘 살아갈 인재로 기르겠다"며 "지혜롭게 살아가는 힘, 사람답게 살아가는 힘, 당당하게 살아가는 힘, 건강하게 살아가는 힘, 다 함께 살아가는 힘을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교육현장의 여건을 더 세세하게 살펴 아이들의 성장과 교실의 변화를 위해 더 힘을 쏟겠다"며 "따뜻한 리더십과 초·중등교육에 대한 전문성으로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속으로, 학생 곁으로 다가가 아이들을 더 자세히 보겠다"면서 "한 명 한명 아이들의 꿈꾸는 다양한 행복을 찾아주겠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미래 역량을 길러주고 행복 역량을 키워 주겠다"며 "대한민국 교육수도를 넘어 세계 수준의 대구교육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 임종식 선거사무소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는 미리 배포한 당선소감문을 통해 "저의 당선은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 정책 추진과 온전한 교육회복을 바라는 경북도민의 승리"라며 "모두가 존중받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바라는 300만 도민의 뜻이 모아진 결과"라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어 "4차 산업시대로 불리는 미래사회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할 수 있도록 삶의 힘을 키워주고 우리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담겨져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진 교육력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 학령인구 감소와 급변하는 기술혁명 속에서 경북교육을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생각하니 어깨가 무거워지고 마음이 급해진다"며 "아이들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삶의 힘을 키우는 인성교육 미래교육 대비 수업혁신 ▲어떤 재난에서도 아이들의 안전 우선 ▲맞춤형 복지 확대 ▲변화와 혁신으로 서로 존중하는 교육공동체 ▲선생님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등 6가지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했다.

임 후보는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지금 제일 필요한 것은 온전한 교육 회복"이라며 "기초·기본 학력을 위해 올해 예산을 많이 편성해 놨는데 기초·기본 학력을 보장하고 아이들이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체험학습과 동아리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감 선거#강은희#임종식#6.1 지방선거#보수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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