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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아래 충남지부)가 2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 교육감 선거와 관련한 논평을 발표했다.

충남지부는 이번 선거를 '김지철 당선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8년 동안 혁신교육을 진행해 온 평가이며, 진정으로 교육개혁을 바라는 도민들의 열망이 표현된 것이다'고 평가했다.

충남지부는 김 당선자에게 지난 8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과감하고 강단 있게 교육 혁신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세부요구사항으로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실현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센터전면 전환 ▲학교 행정업무 교육지원청 이관 ▲수업권과 학습권 보장 ▲교권보호 제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번 선거에서 약속한 교원안심공제 시행과 보결수업비 현실화, 교직원 힐링 센터 설립 등 교직원을 위한 공약과 학생과 학부모 등은 물론 새로운 충남 교육을 위해 내놓은 공약의 완벽한 이행도 당부한 충남지부는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과 당당히 맞설 것도 요구했다.

윤석열 정부의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존속을 염두에 둔 고교 체제 개편, 교육자유특구 지정 등의 강행이 김지철 당선인이 가야할 방향과 다르다는 것이다.

교육감 선거에서의 전교조에 대한 '네거티브'를 지적한 충남지부는 전교조 반대를 주장하는 후보들이 실제로는 전교조가 지난하게 만들어 온 교육 혁신의 내용은 가져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충남지부는 끝으로 "김지철 당선인이 교육 혁신에 해태하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기탄 없이 질책하고 조언하고, 투쟁도 서슴지 않을 것이다"면서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 중심의 행복한 충남교육을 열어나가겠다"는 약속을 꼭 지켜 달라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전교조충남지부#김지철당선인#혁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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