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이자 경상국립대 명예 경영학박사가 대학발전기금 1억 119만 원을 출연했다.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는 15일 오전 가좌캠퍼스 본관 접결실에서 '정영수 고문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보직자와 정영수 고문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정영수 고문은 11만 싱가포르달러(SGD)를 출연했는데 이를 한화로 환산하여 1억 119만 원이 되었다. 정영수 고문은 진주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고, 2009년부터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으로 활동해 왔다.
경상국립대는 정영수 고문의 글로벌 경영 경험과 성과를 인정하여 5월 20일 정 고문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정영수 고문은 "경상국립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이자 내 고향 진주에 위치한 대학이다. 경상국립대가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훌륭한 인재를 키워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경상국립대의 발전을 늘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정영수 고문은 한 사람이 이 세상에서 무엇까지 할 수 있는지를 입증하셨다. 어려운 시대에 세계무대를 개척해 가면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한국인의 긍지를 높이셨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고문님의 거룩한 삶에 경의를 올리며, 고마운 은혜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