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9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났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지역 현안을 한 보따리씩 들고 갔다.
김 지사는 △서해선 경부고속선 연결 △충남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금강하구 생태복원 △탄소포집활용(CCU) 연구개발‧실증센터 구축 △홍성 역세권 개발 △충남 산업단지 대개조 등을, 이 시장은 △대전시-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 및 순환 도로망 조성 △북부권(대덕) 화물 자동차 휴게소 조성 사업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앞선 8일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내에 예산액과 종사자 수가 큰 대형 공공기관이 조속히 이전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충남이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혀 주목을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장우 시장은 추 경제부총리에게 인구가 줄고 기업과 청년이 떠나는 대전의 상황을 설명하고, 위기 극복 및 일류 경제도시 대전 조성에 많은 재정소요가 예상된다며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대전시는 2023년 국비확보 목표액을 4조 769억원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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