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제52회 경기도공예품대전'에서 4년 연속 '최우수'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guT다.
올해로 52회째를 맞이하는 '경기도공예품대전'은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대한민국 공예산업의 발전 및 판로기반 조성을 위한 공예인들의 축제이자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의 경기지역 예선대회이다.
올해에는 총 28개 시·군에서 474점의 공예품들이 접수되어 우수성을 겨뤘다.
이천시는 도자분야 43점, 목칠분야 2점, 금속분야 2점, 섬유분야 1점, 기타분야 2점으로 5개 분야에 총 50점의 공예작품을 출품했다.
이 중에서 개인부문 대상을 포함해 총 24명의 이천시 작가들의 공예품이 입선작에 올랐다.
지난해 나용환작가(제51회 대상 수상자)에 이어 이상길 작가가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2회 연속 대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상길 작가의 대상작 '마음담기'는 전통 도자기법을 현대조각과 접목해 별 빛이 펼쳐진 정적인 밤하늘과 마음 속 우주를 담고자 한 작품으로 스테인리스의 선을 원형으로 말아 올리고, 아르곤 용접의 점 기법을 통해 밤하늘의 머나먼 우주와 별빛을 형상화했다.
이 외에도 동상(나용환, 박채영, 조신현)과 장려상(김승용)을 포함, 특선 6명, 입선 13명의 이천시 작가가 입상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내 공예인들이 경기도공예품대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경기도공예품대전의 특선 이상의 수상작품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제52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경기도 대표 작품으로 출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