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이 확산하면서 4차 접종이 시작됐다. 1일 충남 홍성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 접종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한 50대 등의 4차 접종이 진행됐다.
앞서, 홍성군은 정부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지난 15일 50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대상으로 1일부터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4차 접종은 60세 이상 연령층,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건강 증진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신규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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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지난달 18일부터 사전 예약에 시행한 홍성군의 4차 접종 대상자는 모두 4만 8789명이다. 홍성군에 따르면 대상자 가운데 1일 현재 모두 1475명이 사전 예약을 마쳐 예약률은 3%이다.
접종 장소는 홍성군 내 위탁의료기관 24개소와 홍성군보건소이며, 화이자나 모더나, 노바백스 백신중에서 선택하여 접종할 수 있다.
홍성군보건소는 접종 간격은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이 지난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다. 홍성군은 5세 이상 전 군민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4차 접종과 관련해 홍성군 관계자는 "대상자중 1일 사전예약자는 253명"이라면서 "사전 예약 접종 첫날인 오늘(1일) 오전 11시 현재 모두 210명이 접종을 마쳤다"라며 "당일에도 잔여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편, 홍성군 코로나19 확진자는 1일 0시 기준 3만 5314명(완치 3만 4095명), 치료 중 917명, 사망 64명이다.
백신 접종률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인구 9만 8993명 가운데, 1일 12시 기준 1차 8만 9481명(90.4%), 2차 8만 8660명(89.6%)이 접종을 마쳤다. 특히, 3차 접종은 7만 749명으로 71.5%, 4차 접종은 1만 4324명, 14.5% 접종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