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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퇴임 한달 만에 근황을 전하며 정치재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사진=양승조 유튜브 영상 갈무리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퇴임 한달 만에 근황을 전하며 정치재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사진=양승조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양승조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퇴임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양 전 지사는 1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영상을 통해 "퇴임한지 한 달이 지났다. 자연인으로 일상에 잘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앞선 지난달 28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소통 정책플랫폼 '다함께 잘사는 세상'의 출범을 알리는 등 다시 도민들과 접촉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이런 양 지사의 모습에 대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정치 재개를 위한 시작으로 보고 있다.

다함께 잘사는 세상의 주요 목적이 양 전 지사가 민선7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저출산·고령화·사회양극화의 3대 위기 극복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양 전 지사는 퇴임 전 기자회견에서도 "국회의원과 도지사 재임 시 쌓은 역량을 지역을 위해 사용겠다"며 정치활동을 이어 나갈 것임을 밝혔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양 전 지사는 도지사 재임 시절 비서실장으로 인연을 맺은 강인영 변호사의 양강법률사무소에서 고문변호사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1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선거에서는 패배했지만 양승조 전 도지사가 당의 주요 자원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다음 총선 등 어떤 방식으로든 정치에 복귀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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