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양산을)은 "부산엑스포를 위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조기 착공되어야 한다"고 했으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일 김두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국토교통위원회 임시회의에서 김 의원이 첫 번째 질의자로 나서 이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국토부의 가덕도 신공항 조기 착공에 대한 계획을 질의했고, 원 장관은 "범정부 차원의 노력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김두관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엑스포 개최와도 연동이 되어 있는 사안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했을 때, 2027년까지 완공을 앞 당기겠다고도 했다"며 "국토부 차원에서 가덕도 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한 로드맵이 있는가?"라며 질의했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는 범정부적인 국가적 추진사업이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2027년까지 가덕도 신공항을 완성 시킬 수 있도록 범정부적 의사결정은 정해졌으며, 구체적인 과정과 절차에서 국토부가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답했다.
김두관 의원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치열한 경쟁 중인데, 부산시가 월드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도록 국토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편 김두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부울경 메가시티' 등 초광역권 재편과 관련하여 국정과제 반영에 소극적인 점을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와 국토부가 국가균형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