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오는 11월 열리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 국제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조 시장은 29일 진주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20여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신임 자문위원 위촉과 함께 행사 전반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 동안 중점 추진할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박람회는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동안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250여 업체가 참여하고, 8개의 대형 실내 전시‧홍보관과 야외공간에서 중소형 생활밀착형 첨단농기계를 전시하고 농업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박람회에서는 지역 우수 농‧특산품을 전시‧판매하고, 해외문화와 식품을 체험할 수 있는 해외관도 운영한다.
진주시는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토종종자 전시관, 농업을 소재로 한 체험관, 파충류와 토끼 등 40여 종의 동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관 등을 운영해 볼거리를 확대한다"고 했다.
동반행사로 수출상담회, 진주국화작품전시회,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한우숯불구이축제, 제18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 등이 동시에 개최된다.
조규일 시장은 "자라나는 미래 세대가 체험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대한민국 대표 국제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