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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태안군 남면 신장리 도로변에서 태풍으로 쓰러진 가로수를 정리하고 있다.
6일 오전 태안군 남면 신장리 도로변에서 태풍으로 쓰러진 가로수를 정리하고 있다. ⓒ 심규상
 
태풍 '힌남노'가 충남까지 북상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6일 오전까지는 태풍 영향권에 들어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충남도 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기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설의 경우 축대 붕괴, 간판 붕괴, 선박 전복 각 1건 등이다. 이 밖에 도로 나무 쓰러짐 31건, 배수지원 7건, 전신주 안전조치 3건, 간판탈락 20건 등이다.

하지만 충남도는 이날 오전까지 태풍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늦은 오후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도내 여객선 7개 전체 항로중 6개 노선을 통제 중이다. 또 도내 둔치 주차장 8곳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상시 비상근무 및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힌남노는 이날 중 동해를 따라 올라가면서 소멸할 예정이다.
 
 6일 대전과 충남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이날 새벽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충남 공주 반포면 일대 한 주택 앞마당이 빗물에 잠겨 있다.
6일 대전과 충남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이날 새벽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충남 공주 반포면 일대 한 주택 앞마당이 빗물에 잠겨 있다. ⓒ 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5∼6일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린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과수농가에서 수확을 앞둔 사과들이 떨어져 나뒹굴고 있다. 팔봉면에서는 과수농가 2곳이 사과와 배 낙과피해를 봤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5∼6일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린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과수농가에서 수확을 앞둔 사과들이 떨어져 나뒹굴고 있다. 팔봉면에서는 과수농가 2곳이 사과와 배 낙과피해를 봤다. ⓒ 연합뉴스
 
 6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대전과 충남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사진은 전날 저녁 충남 서산시 읍내동 한 건물 외벽이 강풍에 떨어져 주변에 있던 차량이 파손된 모습.
6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대전과 충남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사진은 전날 저녁 충남 서산시 읍내동 한 건물 외벽이 강풍에 떨어져 주변에 있던 차량이 파손된 모습. ⓒ 연합뉴스

#태풍#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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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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