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가 충남까지 북상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6일 오전까지는 태풍 영향권에 들어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충남도 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기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설의 경우 축대 붕괴, 간판 붕괴, 선박 전복 각 1건 등이다. 이 밖에 도로 나무 쓰러짐 31건, 배수지원 7건, 전신주 안전조치 3건, 간판탈락 20건 등이다.
하지만 충남도는 이날 오전까지 태풍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늦은 오후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도내 여객선 7개 전체 항로중 6개 노선을 통제 중이다. 또 도내 둔치 주차장 8곳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상시 비상근무 및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힌남노는 이날 중 동해를 따라 올라가면서 소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