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9일 이틀에 걸쳐 노원 문화의 거리에서 탈 축제가 펼쳐진다. 코로나로 3년 만에 열리는 시민 축제다.
2022 노원탈축제 기획팀은 탈퍼레이드, 탈패션쇼, 마들탈가요제, 거리마당공연, 개/폐막공연, 체험전시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노원 탈 축제는 지난 2013년 '축제의 장! 탈 난장'이라는 주제로 처음 선보였다. 이후 2019년까지 매년 진행되던 행사는 2020년, 2021년 2년간 코로나로 잠정 중단한 상태였다. 3년 만에 재개된 2022노원탈축제는 일, 탈, 일상의 일탈을 꿈꾸는 탈 축제, 일상의 일탈과 전통의 탈이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시 선보이게 되어 기대감을 더한다.
행사장은 롯데백화점 앞부터 노원 순복음교회 앞까지 총 552미터다.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양 옆 길에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 부스가 마련된다. 탈퍼레이드, 탈 패션쇼, 가요제 등에는 두둑한 상금도 준비되어 있다.
주최 측은 완성도, 창의성, 관객 호응도로 점수가 매겨지며 전문 심사위원과 시민 심사단 10여명이 심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의 메인이 될 거리 탈 퍼레이드는 아동 청소년 팀은 8일, 실버팀과 일반 대학생팀은 9일 100미터를 행진하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게 된다. 심사는 완성도, 예술성, 호응도로 평가를 하게 되며 대상팀 4백만 원 등 총 5천여만원에 달하는 상금이 주어진다.
10월은 문화의 달이다. 멋진 일탈을 꿈꾸는 시민이라면 코로나로 위축됐던 일상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탈 축제로 일탈의 즐거움을 맛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