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렸던 제20회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가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일산문화광장과 고양문화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8~9일 일산문화광장에서 대면 행사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현장에 참여하는 50개 업체와 각종 막걸리를 선보이는 업체 50곳이 합쳐져 총 100개의 대한민국 막걸리업체가 시음과 전시행사에 참여한다.
10월 8일 오전 11시부터 제20회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제를 시작으로 50여 개 업체 150여 종류 각종 팔도명주가 상설 전시 및 무료 시음행사를 이틀 동안 진행한다.
이틀간의 행사 기간 내내 향음주례, 송포호미걸이팀의 십이지신불한당놀이, 경기민요 등의 전통문화공연과 구수경, 전찬 등 유명 연예인의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의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시민들과 전문가가 함께 가장 좋은 막걸리를 뽑는 전국막걸리 품평회와 무형문화재에 등재된 막걸리빚기·거르기 체험행사, 이석현 베버리지마스터협회장의 막걸리 소믈리에 체험, 막걸리 골든벨 퀴즈, 막걸리천하장사 선발 등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공연이 진행된다.
10~11일에는 고양문화원 대강당과 안마당에서 막걸리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및 세계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컨퍼런스 그리고 부대행사로 막걸리 인문학강의와 막걸리 빚기·거르기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의 행사에는 김현모 전 문화재청장, 이해준 공주대학교 명예교수, 금기형 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국장, 명욱 세종사이버대 교수, 신현정 중부대학교 교수, 정철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 유경종 <고양신문> 기자 등이 참여한다.
막걸리인문학 강의는 허시명 막걸리학교 교장과 전진아 한국막걸리소믈리에 박사가 참여하고, 막걸리 빚기·거르기는 이광희 행주산성도가 대표와 정정기 부의주(전통 동동주)교실 대표(임원경제연구소 박사)가 진행한다.
안재성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위원회 회장은 "우리 민족의 술 막걸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전통을 널리 알리고 지켜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해에는 이렇게 축제와 더불어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여 펼쳐지는 제20회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서를 깊이 간직하고 있는 막걸리를 응원하고,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 모두가 크게 즐거워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자리는 만들겠다"고 말했다.
① 세미나·컨퍼런스(30명) 10~11일 오전 10시~낮 12
② 막걸리인문학 참여객 모집(30명) 10~11일 오후 1시 30분~2시 30분
② 막걸리빚기 거르기 행사 참여객 모집(10명) 10일 오후 2시 50분~3시 50분 / 11일 오후 2시 30분~3시 30분
※ 문의 : 031 – 978 - 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