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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4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4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 경남도청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만나 낙동강 물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 장관이 24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박 도지사를 만난 것이다.

정부는 부산을 비롯한 중동부 경남 주민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유역 통합 물관리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1년 6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지역주민 동의 후 추진' 등 조건부 의결했고, 같은 달 30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던 것이다.

박 도지사는 "창원, 김해, 양산 등 중동부 경남도민에게도 맑은 물을 공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취수 지역에 있는 주민과 지속 소통하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취수지역의 주민 피해가 없어야 하며, 물 이용장애 등 주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대책이 있어야 한다"며 "부득이 주민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실질적인 보상과 정부 차원의 지원을 위해 환경부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덧붙였다.

한편 박 도지사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선정, ▲공원묘원 조화 사용 근절을 위한 제도 마련 및 신규 사업 건의, ▲국가하천변 파크골프장 조성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등 도정 현안사업에 대한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건의했다.

한화진 환경부장관도 박 지사의 요청에 대해 공감하며 "환경부도 대책 마련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 경남도의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4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4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 경남도청

#박완수 도지사#한화진 장관#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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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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