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겨울이 다가오면서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땔감을 지원했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관내 숲 가꾸기와 산림사업을 통해 생산된 목재를 자원화해어려운 이웃들에게 땔감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8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석남동 임업기계 창고에서 1차로 4가구에 약 1톤의 사랑의 땔감을 나눴다. 그러면서, 직원들은 차량을 이용해 해당 가구에 직접 배송했다.
이에 대해 서산시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8일부터 64가구에 약 1톤씩 총 64톤의 땔감을 나눠 줄 계획"이라면서 "고유가로 난방비를 걱정하는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땔감 대부분은 임도 개설시 나온 목재로 20여 년 동안 나눔을 하고 있다"라며 "내년에도 (임도 등 산림사업 상황에 따라) 공급량을 확대해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서산시는 어려운 가정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펠릿보일러 구입시 70%를 지원, 설치에도 직접 도움을 주고 있다.
서산시는 지금까지 큰나무 가꾸기 20ha, 산불 예방 숲 가꾸기 60ha, 미세먼지 저감 등 공익 숲 가꾸기 70ha 등 주요 산림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