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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에서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에서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 ⓒ 서대문구청 블로그
 
서울 연세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 폐지를 논하는 주민토론회가 열린다.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21일 오후 3시 신촌역 인근 파랑고래에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폐지' 관련 주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지역주민, 연세로 인근 상인 및 대학생, 시민단체,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여한다.

연세로는 2014년 1월 서울의 첫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된 후 승용차 진입이 금지됐고, 주말에는 버스 통행까지 금지돼 '차 없는 거리'가 됐다. 하지만 인근 상인들 사이에서는 차 없는 거리 지정 이후 상권이 침체됐다는 불만이 꾸준히 제기됐다. '차 없는 거리 원상복구'는 6월 지방선거로 당선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이번 토론회가 대중교통전용지구 폐지로 가는 마지막 수순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12월 초, 늦어도 내년 초쯤에는 대중교통전용지구 폐지 고시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대중교통전용지구 폐지 고시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은 서대문구의 일방적인 주장"이며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전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할 의도는 결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연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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