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잠정함의 관련 사진(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공) ⓒ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시립중계노인전문요양원분회의 3일간 전면파업 끝에 노사가 잠정합의를 해 파업사태가 일단락 되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본부에 따르면 서울시립중계노인전문요양원분회는 고용안정 쟁취와 임금삭감 및 근로조건 개악 저지를 위해 지난 11월 30일, 12월 2일 2차례의 파업투쟁을 진행하였다. 12월 8일에는 전면파업으로 전환하여 파업 투쟁으로 전환하였다. 이후 전면파업 3일차인 12월 10일 잠정합의 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합의 주요 성과로는 조합원에 대한 연장, 야간,휴일근로수당 임금하락 없이 현행 유지, 단체협약 해지 수준의 개악안 및 계약종료 통보 철회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알렸다.
서울시립중계노인전문요양원분회 황예숙 분회장은 "파업에서 잠정합의안을 이끌수 있었던 원동력은 조합원들의 하나된 결속력이었다"라고 밝히면서 "파업이 마무리 되고 조합원들은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며 일상으로 복귀했다"라고 현 상황을 전했다.
의료연대 본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돌봄의 공적책임과 관련해서 같은 공공운수노조 소속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대규모 예산삭감 사태를 지적하면서 "예산삭감으로 돌봄노동자와 서울시민의 생계와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돌봄노동자의 노동권을 안전하게 보장하는 것이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이며, 이게 궁극적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