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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1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 김남권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건립부지 선정발표'에 대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1일 담화문을 통해 "어제(20일)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는 새로운 강원특별자치도청사 건립 부지로 '동내면 고은리 일원'을 최종 발표했다"고 전하고 "저는 강원도지사로서 부지선정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며, 이제 도청사 건립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신청사 건립은 단순히 도청사를 이전하는 작업이 아니며, 1896년(고종 33년) 현 위치에 강원도 관찰부가 설치된 이래, 126년 만에 처음으로 그 위치를 옮기려고 하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사 이전은 강원도민의 이용 편의성을 증진하고, 수부도시 춘천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동내면 고은리 443번지 일원에는 도청사를 포함한 100만 제곱미터 규모의 행정복합타운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강원도민의 높은 기대와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신청사 건립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부지 최종 심사에서 탈락한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부지 선정에서 탈락한 지역에 대해 각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리는 맞춤형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신청사 건립은 2026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할 예정이며, 다른 부지의 맞춤형 개발사업 역시 그에 발맞춰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역시 지난 20일 논평을 통해 "부지선정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돼서 새로운 강원도특별자치도 시대를 여는데 초당적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힌 만큼 강원도청사 신축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강원도청 신축#김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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