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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는 21일 산격청사에서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방향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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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낙동강 상류댐인 안동댐과 임하댐 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대구시는 21일 오후 산격동 청사에서 낙동강 상류댐 물 공급에 대한 기술·경제적 타당성 검토와 최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방안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종화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한건연 경북대 토목공학과 교수, 남광현 대경연구원 박사, 용역사인 다산컨소시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용역은 (주)다산컨설턴트, (사)한국물환경학회, (사)한국상하수도학회 등 3개 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컨소시엄은 안동·임하댐의 기술·경제적 타당성, 장래 용수 수요 및 수급 전망·분석, 대체 수자원 개발 등 안정성 확보방안, 이해관계자(정부, 지자체) 우려사항 검토·검증 및 대응 방안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대구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부계획 반영을 위한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 후 낙동강 상류 댐 물 공급에 대한 최적 방안을 마련해 2023년 상반기 환경부 등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종화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식수 댐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여 최적의 방안들이 도출되도록 연구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번 용역을 통해 강물을 원수로 쓰는 시대는 끝내고 깨끗한 식수 댐의 1급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식수 정책 전환의 물꼬를 틔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