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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나흘째 진행하면서 신년 국정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4일차 회의가 진행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결정서 초안작성을 위해 부문별분과연구 및 협의회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 2022.12.30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나흘째 진행하면서 신년 국정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4일차 회의가 진행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결정서 초안작성을 위해 부문별분과연구 및 협의회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 2022.12.30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신년 국정방향을 논의하는 노동당 전원회의의 결과물인 결정서 초안을 최종 완성, 1월 1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5일차 회의가 진행됐다고 31일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부문별 지도소조들이 해당 분과들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종합하면서 전원회의 결정서 초안에 보충할 일련의 중요 문제들에 대하여 연구토의사업을 심화시켰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부문별 분과 연구 및 협의회들에서 수정, 작성된 결정서 초안이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심의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회로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정치국 회의가 열렸다.

정치국은 전원회의 결정서 초안을 수정·보충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결정서 초안을 최종 완성하고 전원회의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원회의는 31일 엿새째 회의에서 이를 채택한 뒤 1월 1일 보도를 통해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위원장은 회의에서 "최근 우리 혁명앞에 조성된 주객관적 형세와 앞으로 예견되는 조건과 환경에 대하여 분석"하면서 "우리 당과 정부가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할 전략전술적 원칙과 투쟁 방향"을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정치국은 또 국가예산심의조가 2023년도 국가예산안을 심의한 정형을 청취하고 검토했으며 전원회의 승인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2023년도 인민경제 주요부문 발전 관련 문제를 토의하고 전원일치로 결정했으며, 관련 내용을 전원회의에 보고하기로 했고, 당 및 국가사업 전반의 중요 문제들도 토의했다.

한편 통신은 전원회의가 계속된다고 밝혀 지난 26일 시작한 올해 전원회의는 역대 최장이었던 지난해 닷새 일정을 넘어서게 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은#북한 노동당 중앙위#전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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